제1탄 / 오늘도 변함없이 2차례의 시범을 위해 가는데 도로는 막히고 짜증이 날 정도가 되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꽃동산기도원쪽 법원리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조금가다가 좌회전 길이 있어서 무작정 들어갔더니 아뿔싸!! 법원리길이 아니고 E 마트 정문길을 너무나 잘 닦아 놔서 그걸 모르고 시간도 없는데 엉뚱한곳으로 들어가버렸던 것이다. 단원들이 타고 있는 차를 추월해서 보라는듯이 좌회전을 했는데 이게 무슨 망신이람^^''#@% 단원들끼리 배꼽잡고 웃었겠지. 날씨도 더운데 웃음꺼리 한번 만든셈 처야지 하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동연매니저가 다가와서 하는 말이 "단장님 아까 이마트에 뭐 사러 가셨어요?"라고 하면서 단원들이 깔깔대고 웃길래 핑계댈게 없어서 "맛있는거 사러 갔는데 너무 비쌀거같아서 그냥왔지뭐"하고 대충 넘겼지만 그 일을 혼자 생각해봐도 웃음이 나온다.
제2탄 / 시간이 조금 남아서 단원들 모두 준비운동 중이어서 나도 덩달아 몸푼답시고 몇가지 스트레칭을 하는데 왼쪽무릎이 상태가 좋질 않아 옆차기처럼 살짝 뻗으려는 순간 무릎이 또 빠져서 들어가질 않는다 도대체 무릎을 펼수가 없으니 김칠성감독을 불러서 무릎을 잡아당기라고 해도 소용이 없다. 예수님역을 맡아서 곧바로 드라마시범을 해야 되는데 큰일이 아닐수 없다. 주여! 주여! 하면서 주무르고 일어서보고 해도 소용없이 무릎이 펴지질 않는다. 하는수 없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절뚝거리면서 어떻게 해보는 수 밖에 없었다. 시범이 진행되는동안 초조하기 시작했다. 한발을 깽깽이 발처럼 들고 서서 사회를 보며 시범에 임해야 했다. 이제 내가 예수님의 고난 장면을 연기해야 되는데 무릎 때문에 앞으로 뒹굴고 뒤로 뒹굴고 채찍맞고 발로 차이고 쩔뚝쩔뚝하면서 연기를 다 마치고 들어 왔다. 어렵게 1차 시범을 마치고 2차시범에 곧 들어가야 되는데 걱정이 앞서지만 내가 아니면 예수역을 할 사람이 없으므로 어쩔수없이 또 들어가서 예수님 고난 당하신 연기를 하는데 아까보다 무릎이 훨씬 편하고 별로 아프지가 않아서 무사히 시범을 끝낼수가 있었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고쳐주셔서 오늘 시범을 마무리 하고 돌아올수 있었다.
* 여러분들도 날마다 기적을 체험하며 사시지 않으시렵니까? 가까운 교회에 나가셔서 예수님을 만나세요.
그분은 지금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신답니다.
